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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X_Weekly_Report_20131230.pdf
Ⅱ. Global Market Watch
[FX 외환시장]
2014년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 및 유럽,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등.
□ 美 FED, 테이 퍼링 연내 종료 여부 및 금리 인상 이슈 등, 미국 달러화 강세여부.
- 양적완화 축소 여부는 2013년 외환시장의 주요 화두였음. 조기 실시 여부와 연내 실시 여부를 두고 전망이 엇갈렸으나 결국 12월 마지막 FOMC회의에서 2014년 1월 부터 $100억 축소를 결정.
- 2014년 1월부터는 월 850억달러에서 월 750억달러(국채 $450억, MBS $400억)의 자산을 매입. 결국 2014년에는 단계적 축소로 연내 양적완화 종료 여부가 주요 관심사.
- 자산매입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가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개선세가 중요. Fed는 고용 및 물가 동향에 따른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소통을 강조할 전망.
- 테이퍼링 이슈에서 금리인상 시기로 관심 이동 가능성.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해 간다면 시장의 관심이 점차 테이퍼링에서 금리 인상 시기를 주목하는 양상을 보일 것. 현재 Fed는 금리 인상에 대해서 실업률이 6.5%에 달하더라도 초저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동향에 따른 포워드 가이던스의 변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 테이퍼링의 축소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이슈화 여부를 전망한다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전망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 다만, 위험자산 선호 흐름 지속 여부는 미국 달러화 강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 Fed, 옐런 의장 취임 이후의 정책 변화 여부. 옐런 Fed 차기 의장은 버냉키와 함께 양적완화를 주도하여 취임이후에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지속할 전망. 다만, 포워드가이던스를 통한 시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전망.
□ 유럽중앙은행(ECB), 디플레 우려로 통화완화 정책 지속 전망.
- 지난 10월 0.7%의 인플레이션율을 보인 유로존은 디플레 우려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전망.
- 드라기 총재는 지난 11월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율로 디플레 우려가 높아짐에따라 미국식 양적완화 정책(자산매입) 및 마이너스 예금 금리 도입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
- 이후 유로존 지표의 개선세로 추가적 정책을 펼치지 않았으나, 2014년도에 지표의 둔화 및 디플레 우려가 높아질 경우 추가적 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 ECB는 디플레 탈출을 위해 미국식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할 가능성도 높을 것.
□ 일본중앙은행(BOJ), 아베노믹스 지원을 위한 추가 양적완화 정책 도입 여부.
- 연간 60조~70조엔의 양적,질적 통화완화 정책을 도입(4월4일)한 일본 중앙은행(BOJ) 은 2014년에도 2%의 인플레이션율 목표로 완화 정책을 지속할 전망.
- 아직 성공을 거뒀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일본 아베총리의 아베노믹스를 전격 지지하기 위한 행보를 BOJ가 이어갈 전망.
- 2014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부정적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서도 추가적 통화완화 정책 카드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소비세 인상으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경우에도 추가정책을 제시할 수 있음.
□ 영국 영란은행(BOE), 조기 금리 인상 이슈 지속 전망.
- 영국중앙은행(BOE)의 포워드 가이던스(8월 도입)는 실업률 7% 될 때까지 0.5%의 기준금리와 3,750억 파운드의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한다는 것. 그러나, 시장은 영국 경제의 개선세 및 실업률의 하락, 인플레이션율 상승을 이유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상황.
- 11월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도 실업률 7% 도달 시기 및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전망보다 상향 조정하며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상황.
- BOE 카니 총재 역시 포워드가이던스의 도입 초기와는 달리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는 상황. 영국은 지난 2003년 글로벌 경기확장 초기 국면에서 선진국 중 가장 먼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전례가 있음.
□ 이머징 마켓의 통화 위기 가능성은 주요 변수.
- 선진국(미국, 일본, 영국, 유로존)의 양적완화 정책은 디플레이션을 주변 국가 특히, 이머징 마켓으로 전이 중.
-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으로 2013년 유로존은 1% 이하로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는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결국 주변국가로 디플레이션을 수출하는 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제기.
- 특히, 일부 이머징 마켓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흘러들어간 자금의 이탈 등으로 극심한 통화가치 하락에 직면하여 통화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존재.
[달러인덱스]
연말 랠리 움직임에 달러화 소폭 약세. 80.359(-0.20%)마감.
□ 외환시장에서도 위험선호의 연말 랠리 흐름이 이어지며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하여 전주대비 0.2% 하락한 80.359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