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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Market!

 

금일의 글은 최근의 FX 시장의 흐름을 통해서 진화하는 시장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거래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시장은 항상 나의 예상을 뛰어넘을 경우가 많으며, 예측대로 되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한 시장의 움직임은 항상 진화해 나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항상 똑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고 또한 그래서 재미있는 일이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며 원칙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습니다.

 

#22일 수요일 시장 분석

 

-달러 크로스 통화들의 디커플링

 

전일(12년0223) 유로/달러(유로화)의 급등의 움직임은 수요일 시장의 분석과 같이 이뤄져야 합니다.

 

위 차트에서 세로 파란색 선으로 이뤄진 기간 즉, 국내 시간 22일(수) 새벽 01~23일 새벽 07시 까지의 각각의 통화들의 움직임 입니다.

좌측상단의 유로/달러는 횡보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에 좌측 하단의 파운드/달러는 화요일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수요일 급락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습 입니다. 우측 상단의 호주/달러 역시 화요일부터 하락해서 수요일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면에 유로/파운드화는 파운드화의 급락 영향으로 급등의 흐름이 금주들어 가장 강하게 일어나는 날이었습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유로/달러를 메인통화로 거래하시는 분들 특히, 추세거래를 하시는 분들에게 수요일은 주의해야 되는 날이죠. 파운드/달러, 호주/달러 등의 달러 크로스 통화들의 하락을 보고 유로/달러를 매도하는 거래를 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요일 시장에서 유로/달러는 타 달러 크로스통화들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새벽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디커플링이 발생하는 경우는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단 달러가 금융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 동 기간 달러인덱스 차트를 보시겠습니다.

위 차트의 연두색 박스 영역을 보시면 달러화 강세가 어느 정도 이어졌지만 강도가 약한 모습입니다.

즉, 파운드/달러의 급락이 달러강세의 영향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죠. 달러 강세가 아닌 경우 유로/달러의 경우는 파운드/달러가 하락했다고 해서 꼭 빠져야하는 이유는 없는 것이죠.

 

- 그럼 이제는 유로인덱스 차트를 보겠습니다.

 

위 차트의 하늘색 박스권이 동 기간 유로인덱스의 움직임 입니다.

유로/달러가 박스권의 움직임을 보이는 동안 유로인덱스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로/파운드화의 초강세는 파운드/달러의 급락을 불러오면서 달러강세와 유로화 강세가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달러보다는 유로화의 상승이 더 강하게 일어나면서 유로화의 강세의 영향이 시장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장을 주도하는 통화를 찾아내는 작업은 거래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입니다. 주도하는 통화로 자금이 몰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수요일의 경우의 투자 판단은 일단 유로/달러의 통화는 가두리 장세이므로 추세거래는 제껴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투자판단이 이뤄져야 하겠죠. 유로화의 상승이 지속적으로 연속으로 이뤄진다면 유로/달러도 결국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해야 합니다. 물론, 유로인덱스의 상승이 속임수의 움직임일 수도 있기에 다음날(목요일) 달러강세가 더 강하게 일어난다면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다고 고려해야 리스크 관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확률상으로는 수요일 유로화의 강세가 시장을 주도했으므로 매수 접근이 더 유리한 판단(확률적으로 높은)이었습니다.

 

그러나 거래하는 중에 사람은 이런 확률적인 판단 보다는 항상 의심을 하는, 의심이 먼저 작동하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런 의심과 두려움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항상 원칙과 손절, 유연한 사고가 뒷받침되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 진화하는 Market - 목요일(23일) 유로/달러 흐름

 

어제(23일)의 시장은 수요일에 이와 같은 흐름을 읽어낸 사람이라면 유로화의 강세가 속임수의 움직임이 아니고, 연속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유로화 매수의 대응이 필요했던 날입니다. 통화쌍은 수요일 박스권에 갇혀있었던 유로/달러로 접근했어야 하구요.

 

어제와 같은 경우에는 진입타이밍은 다음과 같은 자리입니다.

위 차트의 하늘색 원 안의 영역에서는 매수 접근으로 계속 이뤄졌어야 하지요.

일단 원안의 영역에서 음봉의 경우는 오전 10시까지의 움직임에서는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하락의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고 12시가 되어서는 하락폭을 모두 만회합니다.

그러면서 수렴형태로 진행되었던 박스권의 상단을 계속 터치합니다. 서서히 밖으로 벗어나기도 하는 모습이지요.

그런 와중에 보조지표를 보면 위 1시간 차트를 기준으로 MACD가 0선 근처에서 점차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이 또한 매수 신호지요. 매수의 확률이 높아지는 영역입니다.

 

- 녹록하지 않은 시장. 항상 진화하는 Market!

위 구간에서 매수했다면 저녁 7시까지 급상승이 일어나는 수익권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이 후부터의 움직임이 어려운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시장이 항상 녹록치 않습니다. 항상 움직임이 진화해 갑니다..

위 차트는 4시간 차트인데, 늦은 오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시장은 저녁 7시경 2월 10일 고점에 올라와서 부터는 다시 불확실한 영역권으로 들어옵니다. 의심이 작동되기 시작합니다. '더 상승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의심이지요.

의심이 든다면 의심이 드는 구간에 다가오면 일단 청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확실히 보이는 구간에서만 매매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인간 본연의 악한 심성인 욕심이 항상 가만두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저녁 7시 이후 5시간 가까이 조정으로 끝나고 (조정의 파동도 ABC 형태) 그 후 더 강하게 상승세로 이어졌지만 조정 구간에서의 하락은 생각보다 강한 모습입니다.

오전의 저점 대비로는 61.8%를 일시적으로 넘어서기도 했고 21일의 고점 돌파했던 구간을 다시 하회해서 내려오는 등 사람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움직임이 이뤄졌습니다. 최근에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는 빈도가 많아지는 듯 합니다.

만약 좌측 하늘색 원 영역에서 매수를 했던 사람은 수익이 대부분 일어버리는 영역임과 동시에 손절폭을 올렸을 때 Stop에 청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포지션을 길게 가져가려는 경우에는 포지션이 여러 개 진입했을 경우에만 일부는 고점에서 청산하고 일부포지션만 들고가는 방법을 사용하면서 손절은 저점이 낮아지지 않는 이상 들고가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보여집니다. 아니면 4시간차트에서 5일선이 종가상으로 붕괴되는 지점을 청산시점으로 사용하는 방법. 1시간차트에서 기준선을 완전히 종가상으로 이탈했을 때를 청산시점으로 사용했다면 포지션을 끌고갈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원칙을 계속 리마인드 하면서 거래할 때도 기억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 또한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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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hilip_sLee